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전시로 이중 한 코너가 ‘시지 화가의 집 불 밝히다'展으로 채워졌다.
영국의 니틴 슈로프는 격정에 휩싸인 모자의 모습을 드러내는 비디오 작품인 <어머니와 아들>을 내놓았고, 스페인의 이라체 호야는 비디오 작품인 <벨파스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를 출품했다. 미국작가 콜린(Colin McMullan)은 16㎜ 영사기와 찰리 채플린 필름에다 팝콘, 막대사탕 등을 사용한 <나서다>를 통해 세발 자전거를 타고 ‘시지 화가의 집'으로 향하고 있는 작품을 선보였으며, 캐나다 작가 엘리자베스(Elizabeth Fearon)는 변시지 화백의 작업에서 동기를 얻은 영상을 선보였다. 한국 작가 이은전씨는 변시지 화백의 제주생활에서 모티브를 얻은 등(燈)을 만들어 참여했는데, 이들은 시지 화가의 집에 불을 밝힘으로서 老 畵家와의 세대공감을 불러일으켰다.
- 편집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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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 올때 162.1 x 130.3cm 19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