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연 실 Kim, Yeon Sil
2007. 6. 20 - 6. 26 갤러리 서호 초대일시 : 2007. 6. 20 오후 5시 30분
중견여류화가 김연실의 작품전이 6월20일부터 26일까지 갤러리서호(인사동)에서 열린다. 한국미술협회, 서울미술협회, 청조미술가협회, 노원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는 이번 작품전에 <아름다운 고백><화실가는 길에><창가에서><조용한 아침><열정과 꿈) 등 40여점이 선보인다.
하늘의 보물인 이슬과 땅아래 저장한 물과 결실케하는 태양과 자라게 하는 저녁의 달이 오늘도 창 열리는 시간에 하늘에서 쏟아지리니 낮에는 빛을 주셔서 그리게 하시고 밤에는 달님으로 완성케 하시니 나는 그저 열심히 그림 그릴뿐 ...
새벽창을 열고 하루의 시작을 기도로 합니다. 열정으로 빛을 모으고 바람을 모아 드리는 나의 기도가 나의 그림이 되고 나의 고백이 됩니다. 오늘도 밤을 새워 그림을 그리고 창 아래 새어나오는 새벽 여명을 보면서 꿈과 희망을 다짐해 봅니다. 등잔불에 꿈을 담듯이 그림속에 꿈을 담아 오늘도 불 밝히며 밤새 그림을 그리는 일이 힘들어도 힘들지 않습니다.
그림에서의 공백은 필요없는 공간이지만 여백은 꼭 필요한 공간입니다. 사람도 여백처럼 신중하고 말을 아낀다면 아마 멋진 사람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침묵이 멋진 것은 힘들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림이 왜 좋으냐고 물으시면 힘들어서이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침묵처럼 힘들고 기다려야 하는 그림은 어쩌면 영원한 짝사랑 일지도 모릅니다.
4.
자연은 하나님께 순종하고 버릴 것은 아낌없이 버릴줄 아는데 좋았더라 좋았더라 하시며 사람을 만드시고 참 좋았더라 하시고 매우 기뻐하셨습니다. 나무가 흠뻑 내리는 비를 기다리듯이 우리를 만드사 그분이 우리에게 듬뿍 사랑을 내려 주시기를 오늘도 기다립니다.
열정과 꿈 91 x 65cm
아름다운 고백 60.6 x 41cm
• 개인전 2회 (단성, 서호갤러리) • 필라우 국제초대전 • 여성작가 초대전 • 이태리 밀라노전 • 남부현대미술제 • 한국-타이 현대미술전 • 한국 이민 100주년 기념전
• 청조회 일본 초대전 • 목포문화예술회관 초대전 • 동서미술교류전 • 노원미술협회전 • 대한민국미술총람전 현재 / • 한국미협, 서울미협, 청조미술가회, 노원미협 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