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명의 각기 다른 독창적인 조형언어를
한자리에서 감상
2007년 정해년을 맞이하여 갤러리 라메르에서는 한국 구상미술의 전반을 포괄적으로 아우르는 작품전을
가졌다. 이번 전시는 한국 구상화단의 정점에 있는 구상작가 12명의 각기 다른 독창적인 조형언어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었는데,
이에 이번 전시를 기획한 서양화가 신동권씨는 “새해를 맞이하여 한국 구상화단의 중심에 있는 작가들의 개성있고 독특한 화풍의
작품을 계획하였는데, 이번에 참여한 12명의 작가들은 30~40여 년을 자기만의 창작 세계를 펼쳐온 중진, 중견 전업작가들로
그들만의 각기 다른 독특한 화풍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흔치 않는 전시이다. 특히 이번에는 일반인들이 문턱이 높아 보이는
전시장에 부담없이 들어와서 마음에 드는 작가들의 작품을 자유롭게 책정 제출하여 소장할 수 있는 이벤트를 갖는 등 미술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색다른 전시를 기획했는데, 작가 당 1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폭넓은 감상과 소장의 기쁨을 맛볼 수 있었다”
라고 밝히고 있듯이 이번 기획전을 통해 다양한 현대미술의 홍수 속에서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 오고 있는 구상 작가들의
역량을 엿볼 수 있었다.
이번 전시에는 김일해, 노재순, 신동권, 신제남, 신종섭, 신현국, 안호범, 양계탁, 이병석, 이필언, 정의부, 최광선씨가
참여했다.
-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