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김상철(전 공평아트센터관장)은 ‘작가는
비록 남종 산수에 대한 학습을 통하여 화업에 입문하였지만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가치의 수용을 통하여 그만의 독특한 해석 방식으로
이에 대한 자신의 입장과 견해를 밝히고 있다. 그것은 바로 필묵의 해방이다. 예의 던지듯 무심하게 찍어 내리는 붓끝에서 굳이
중봉(中鋒)의 전통적 심미와 가치를 찾을 필요는 없을 것이다. 대상을 취하고 이를 표현함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이미 그의
작업은 남종화의 그늘에서 벗어나 오로지 대상과 자신 사이에 존재하는 교감과 호흡에 그 관심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임농의 빠르고
거침없는 속필은 단지 기능적 숙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러한 근본적인 관점과 표현 방식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라 여겨진다.
이러한 작업 방식은 근자에 들어 더욱 그 속도를 빠르게 하고 있다’ 고 피력하고 있듯이 그는 특정한 법칙이나 원칙을 고수하기보다는
근본적인 관점과 표현 방식의 변화를 작품속에 쏟아내고 있다. 아울러 그의 작품에서 보여지는 점묘와 준법 등 산자락과 능선이 마치
잔디를 뿌려 놓은 듯 필선이 물 흐르듯 굴러가고 있으면서도 필묵은 더욱 자유로운 여유와 자유의 미학을 누리고 있는데 그만큼 반복적인
숙련이 오늘날 작가만의 어법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보아야할 것이다. - 편집부 -
울릉도 저동항의 아침 89 x 32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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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약력
• 1986 국립목포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 1988 세종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졸업 (석사학위 논문 : 의재 허백련 소고)
• 2007~ 단국대학교 대학원 조형예술학과 박사과정
• 1979~2007 개인전 36회 개최
(프랑스 파리문화원, 실브화랑, 일본동경주재 한국문화원, 긴자 스기노화랑, 뉴욕 퀸즈미술관, 공평아트센터, 서울갤러리, 신세계미술관,
동덕미술관, 인재미술관, 갤러리 상,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갤러리 라메르, 목포 MBC방송 초대전 등)
• 1978~2007 단체전 및 초대전 500여회
초대작가, 운영위원, 심사위원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운영위원 역임, 국립현대미술관 초대작가 및 작품수집 심의위원 ,광주시립미술관 초대작가, 전국 무등미술대전
초대작가, 운영위원, 심사위원, 전국 한국화 특장전 운영위원, 심사위원, 자문위원, 전라남도 미술대전 초대작가, 심사위원, 운영위원장,
광주시 미술대전 초대작가, 운영위원, 심사위원, 경남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울산시미술대전 심사위원장, 광주 비엔날레 조직위원 및
이사, 전라남도 문화상 운영위원, 심사위원, 인천시전, 대구시전, 전북도전, 제주도전, 신라미술대전, 단원미술대전 운영위원,
심사위원, 개천미술제 명예 대회장, 나혜석 미술대전 대회장
현 재
호남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교수, 20대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역임, 남농미술대전 운영위원장, 행주미술대전 운영위원장, 소사벌미술대전
운영위원장, 전남예총 도지회장, 한국예총 수석부회장, 전라남도 미술대전 운영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