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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11월호 > 국내외미술동향 > 공모전 > 제1회 전국공모 남농미술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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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회 전국공모 남농미술대전
1 부전시 : 2006.10. 25~10. 31 문인화
2 부전시 : 2006.11. 2~11. 8 한국화 , 서양화 , 수채화 - 목포문화예술회관 |
목포시ㆍ남농미술관이 주최 … 4 개 부문 657 점 응모
대상에 박석규씨 < 숨결 >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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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남화에 바탕을 두고 한국적 문인화를 개척했던 남농 허건 ( 許楗 ) 선생의 탄생 99 주년을 맞이하여 남농의 예술세계를 기리고 신진작가를 발굴하기 위한 ‘제 1 회 남농미술대전'이 예향 목포에서 개최되었다 . 이번 공모전에는 역량있는 신진작가들이 많이 참여하여 호남 남종화의 부흥을 예고하면서 남농선생의 숭고한 작가정신을 기리며 , 첫 공모전의 가능성을 심어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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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농 허건선생은 전라남도 진도에서 조선시대 헌종때 궁중 화가였으며 시와 글씨 , 그림에 뛰어나 ' 시·서·화 ' 삼절이라 불리우던 소치 허유 ( 또는 허련 ) 선생의 손자요 , 미산 허형의 넷째 아들로 진도 운림산방의 3 대주인으로 , 태어날 당시 그의 집안은 매우 어려웠다고 한다 . 그 후 강진을 거쳐 목포에 이사온 이후에도 생활은 여전하였으나 1927 년 목포 상업전수학원을 졸업하고 부친으로부터 익힌 그림이
제 9 회 선전 ( 오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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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의 국전에 해당 ) 에서부터 23 회까지 연속 입선하고 1944 년에는 선전특선 및 총독상을 수상하였으며 해방 후 1955 년에는 국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이 되었다 . 또한 그는 목포에서 운림산방의 3 대 유품인 소치 , 미산 , 남농의 작품과 수석 2000 여점 , 도자기 , 목물 등을 목포시에 기증하였고 , 목포대학에 장학금 기탁과 남농미술관 건립 운영과 많은 후학지도를 통해 예향 목포에 자긍심을 심어주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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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규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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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옥 <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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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해용 <가을의 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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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옥 <코리아 환타지 20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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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이런 예술세계를 기리기 위해 지난 7 월 목포시와 재단법인 남농미술관측은 ' 남농미술대전 ' 을 창설키로 하고 , 목포시가 시상금을 부담하는 대신 , 대상과 최우수상 작품은 목포시에 귀속키로 하고 지난 10 월 12 일까지 한국화 , 서양화 , 수채화 , 문인화 등 4 개 부문에 대한 전국 작품 공모에 들어갔는데 , 남농미술대전 운영위 ( 위원장 하철경ㆍ한국미협 회장 ) 는 한국화 213 점 , 서양화 187 점 , 수채화 79 점 , 문인화 178 점 등 전체 응모작 657 점 ( 한국ㆍ문인화 전체 60%) 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19 일 영예의 첫 종합대상에 나주출신 한국화가인 박석규씨 (39 ㆍ호남대 미대 대학원재학 ) 를 선정했다 .
하철경 남농미술대전 운영위원장은 “남농 선생의 예술세계를 이어나가기 위해 마련된 첫 공모전에 높은 예술적 기량을 지닌 신진작가들이 대거 응모해 남농미술대전의 위상을 느낄 수 있었다 . 앞으로 전국 600 여개 공모전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보다 구체적인 공모 출품작의 방향성을 제시해 나갈 것 " 이라고 말했다 .
시상은 대상 1 명에 상금 1000 만원 , 최우수상 3 명에 각각 500 만원 , 우수상에 200 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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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연 <샘-꽃이 되다>
이번 미술대전에서 2 차 심사위원장을 맡은 서세옥씨는“이번 출품작들은 전국적으로 자역차 없이 고르고 열기차게 응모되었음을 기쁘게 생각하며 , 출품작 모두 역작들이어서 기쁘지 않을 수 없습니다”라고 피력하고 있듯이 이번 미술대전을 통해 목포가 유서깊은 예향으로 불리는 남도의 면모를 대외적으로 알리면서 호남 남종화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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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희 <초록넝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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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첫 대상자에 선정된 박석규씨의 < 숨결 > 은 전통적인 실경산수와 회회성을 접목한 작품으로 먹과 색감을 적절히 조화시켰다는 평을 들었는데 박씨는 “ 1988 년부터 문인화가 계산 장찬홍 선생을 만나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했으며 , 앞으로 관념적인 회화보다 현대적인 흐름에 맞는 작업을 펼쳐 나갈 것 " 이라고 말했다 .
한편 , 수상작에 대한 전시회가 10 월 25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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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터 11 월 8 일까지 1, 2 부로 나뉘어 목포문화예술회관 1 층 로비에서 열렸다 .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최우수상 △서양화 - 송해용 ( 경북 경주 ) 작 < 가을의 끝자리 > △수채화 - 김은옥 ( 경기 안양 ) 작 < 코리아 환타지 2006-1> △문인화 - 박순옥 ( 경기 과천 ) 작 < 묵연 > ◇우수상△한국화 - 신소연 ( 경기 성남 ) 작 < 생 - 꽃이 되다 > △서양화 - 선명주 ( 전남 목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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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 < 전통의 즐거움 > △수채화 - 배연숙 ( 서울 양천 ) 작 < 휴식 1> △문인화 - 박경희 ( 서울 서초 ) 작 < 초록넝쿨 > ◇특별상 △한국화 - 양상철 ( 대구 달서 ) 작 < 자연의 노래 > △서양화 - 안민순 ( 부산 동래 ) 작 < 흔적 > △문인화 - 윤영은 ( 서울 동작 ) 작 < 다람쥐 >
- 편집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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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주 <전통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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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연숙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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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철 <자연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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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순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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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은 <다람쥐>
김은옥 <8월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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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기 <만물상 소견>
유정애 <75번 종점>
장소연 <바다 꿈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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