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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10월호 > 국내외미술동향 > 미술화제 > 김용달 - 주술적 한국신앙, 도깨비상 예술로 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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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tled Document
金容達 招待展
2006. 11. 8 - 11. 14 부산 타워갤러리
呪術的인 韓國信仰, 도깨비상 藝術로 昇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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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로 인하여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서구 여러 나라의 생활과 문화양식이 닮아가는 상황에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42년간 교직에 몸담아 오면서 학생들과 같이 연구하며 수업을 해왔다. 가장 한국적인 정통문화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민족문화와 사상을 담은 것이 도깨비상이라고 생각하며 대표적으로 사찰 법당 전면 문짝이나 처마 밑, 기둥머리, 창방, 평방, 불단 등에 그림이나 목각(木刻)으로 장식이 되어 있다. 그 밖에 고대 청동기에서도 여러 형상을 볼 수 있으며건축물의 문고리, 장식, 기와, 벽면 및 바닥전돌, 장수가 입는 갑옷의 어깨부분이나 복부에 장식, 거북선의 벽면화, 민화 등에 우리 선조들은 사용하였다. 그리고 도깨비 무늬는 그림이건 조각이건 흥미로운 것은 바라보는 시선의 방향이 다양하여 회화성과 조각성을 고루 갖추고 동적인 표현을 하였다. 단독으로 장식된 경우는 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으나 둘 이상일 경우에는 바라보는 방향이 각각 다르게 설정되어 있다. 쌍으로 장식되었을 경우에는 시선은 내리깔고 아래쪽을 응시하고 있으며, 어떤것은 눔동자가 안으로 쏠린 채 정면에 가까운 곳을 주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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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도깨비 53 x 45.5cm |
도깨비 223.6 x 91cm
도깨비 50호 정방형
원형 도깨비 30호 정방형
이처럼 도깨비상은 다양한 방향으로 시선을 던져 사방을 주시함으로서, 언제 어느 곳으로 들어올지 모를 사악한 무리들을 막아 우리들 주위를 수호하는 벽사상(?邪像)의 기능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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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도깨비상을 화폭에 담아 나의 삶을 조형성에 접목하여 독창적인 표현을 하고자, 재질이 다른 여러 가지 종이를 풀과 반죽하여 종이죽을 만들어 화폭에 발라 부조(浮彫) 기법으로 제작하고, 표면의 질감은 신라시대의 경주 고분에서 발견된 천마도(天馬圖) 마티에르(MATIERE)와 같은 효과를 나타내기 위하여 아크릴 칼라ㆍ핫멜트를 사용하여 공예적인 효과를 시도하였다. 도깨비상은 신통력을 발휘하여 재앙을 물리치기도 하고 기적적인 일들이 일어나게 하는 초자연적인 벽사구복(?邪求福)의 민간 신앙에서 비롯된 디자인이다. 이러한 내용을 담고 있는 도깨비 그림을 제작하면서, 사람마음에 풍요로움을 줌과 동시에 육제적인 고통으로부터 해방이 될 수도 있는 치료적인 효과로 기(氣)를 연구분석하는 분을 모셔서 실험을 의뢰한 바 기(氣)의 흐름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리하여 공인기관에 과학적인 검증을 받기 위하여 아래 기관에 의뢰를 하였다.
아주대학교 기계공학부대학원 의용공학과 및 (재)산학협력단회전 전자파 기(氣) 측정 연구팀에서 연구 분석한 결과 氣의 양과 질이 우수하여 품질양호 검증을 보증하는 증명서를 발급 받았으며 아래의 6개 항목 검증서를 비치하고 있다. 
황색 도깨비 60.6 x 72.7cm |
1. 회전전자파 氣 발생
2. 수맥 인체장해 방지
3. 전자파 인체장해 방지
4. 경락순환구동력 지수 및 경락순환 회복
5. 신진대사 촉진 기능
6. 오행(五行) 측정시험 결과 金에 해당
<인증번호>제06-023호.판정을 2006년 6월 30일에 품질 검증서를 받았음.
우리민족의 심성과 일치하는 도깨비 그림이 마음의 풍요로움과 기를 통한 건강 유지로 인류의 복리 증진에 기여 한다면 그동안 애써 그림을 그리고, 연구하며 공부한 보람이라고 하겠다.
김용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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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킴이 II 53 x 45.5cm |
도깨비 116.8 x 91cm
太古의 숨소리로 재구성한 形象의 美學
작가는 40여년의 교직생활 절반을 디자인고등학교에서 보냈다. 휼륭한 예인(藝人)을 기른다는 것은 또 하나의 희생을 강요당하기 마련이다. 이런 굴레속에서도 새로운 것에로 도전하는 작가의 의지는 항상 불타있었다. 그의 작품속에는 원융의 개념이 항상 함께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작품 태고의 숨소리, 해변의 정담은 화면속의 크고 작은 원들은 자연을 해체하여 재구성한 것들이다.
선각 도깨비 72.7 x 60.6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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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는 조약돌이 주제가 되고 더러는 조가비가 주제가 된다. 오랜 세월 씻기고 닳아 어쩌면 본래의 모습까지도 잃어버렸을지도 모를 그 자체들을 작품의 주제로 삼고 있다. 그것들을 화면위에 재구성하고 색깔을 입혔다. 이것들이 어깨를 맞대고 있기도 하고 돌아앉아 있기도 하면서 무언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이 화면위에서 相卽하고 있는 것이다. 바로 원융의 아름다움을 배태하고 있음을 본ek. - 화우 주경업 -
해변의 정담 72.7 x 60.6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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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약력
• 국립 부산사범대학 미술과 졸업
• 동아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 졸업
• 개인전 6회
• 하얀모임전 (61~64, 시민회관 전시실)
• 한일교류전 (72, 일본 이마무라화랑)
• 토백전 (79~82, 글로리치, 대구백화점 전시장, 부산 로타리화랑)
• 상전 (81~03, 타워갤러리, 정원화랑, 해인화랑)
• 오늘의 한국작가 뉴욕초대전 (90, 뉴욕 소호 티엔갤러리)
• 부산미술 50, 60, 70년대 초대전 (94, 국제문화센터 전시관)
• 부산미술의 흐름전 (95, 96, 97, 용두산미술관)
• 제2회 Box Show 순회전 (04, 05, 일본 나라, 오사까, 동경, 큐슈)
• 부산 남구미술회 초대전 (05, 06, 부산문화회관)
• 남부현대미술제 (04, 05, 부산시청 전시실, 광주비엔날레 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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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회화제 화랑기획전-색과 비례전 (04, 갤러리 예가)
• 부산회화제 (04, 05, 06, 부산문화회관)
• 부산창작미술협회 출발 2005년전 (05, 갤러리 자미원)
• 갤러리 자미원 기획전 (05, 은유속 염화미소전)
• 부산회화제 화랑기획전 (05, 타워갤러리)
• KAF 2005 코리아 아트페스티벌 초대전 (05, 세종문화회관)
• IMPACT 2005 부산창작미술협회전 (05, 부산시민회관)
• 시간의 사유전 (05, 갤러리 자미원)
• 2005 송년 부산원로중견작가 초대전 (05, 갤러리 아리엘)
• 토백회 특별초대전 (06, 부산학생문화회관)
• 제27회 부산창작미술협회 초대전 (06, 함안문화예술회관)
• 부산회화제 화랑기획 테마전 (06, 피카소화랑)
• 부산회화제 (06, 부산문화회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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