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외연(대상)의 표현에서 스케일이 크고 웅장한 느낌을 갖게 하는 테크닉을 구사하는데 뛰어난 재능이 발현되고 있는 것 같다.
작가는 단순한 의미의 산수화가 아닌 현대적 감각을 곁들인 한국의 풍경화를 그리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의 산수경 속에는 산간에 눈이 덮힌 마을, 폭우속의 고찰, 사찰주변의 암자, 비와 어우러진 배 등 기법에
자연과 생활 68 x 107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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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현대미술의 맛을 물씬 나게 하는 묘한 흡입력을 감상자에게 안겨주는 특징이 있어 앞으로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기대해 보는 것이다. 먹색을 주조로 한 골법용필도 상당한 수준에 가있고, 화면의 렐리프를 연상케 하는 파필과 갈필법, 응축과 확산의 묘법은 자유분방하면서도 자유의 미학을 구가하는 자신감에 넘치는 화가라는 생각이 든다.
쌍계사에 비가 내리고... 66 x 98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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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한국의 산수가 전통의 답습이라는 명분 때문에 매도되고 비판 받아왔던 지난 과거에서 벗어나기 위해 의연한 작가의식을 가진 화가가 최기운이 아닌가 싶을 만큼 그는 우리화단에 신선한 충격을 주면서 새로운 모랄을 찾고 있는 중견이다.
김남수 / 미술평론가
주요약력
•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졸업
• 중부대학교 산업대학원 졸업
• 개인전 3회
•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및 입선 2회
• 경기미술대전 우수상 및 특선 2회 입선
• 충남미술대전 입선
• 안견미술대전 대상수상
• 동아미술제 입선
• 중국북경국제예술박람회(북경무역센타)
• 경기미술대전 초대작가전
• 한국선면전
• 안견미술대전 수상작가 및 초대작가전
• 경기미술대전 초대작가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