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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 12월호 > 국내외미술동향 > 지역화단 > 광주.전남 문인화 협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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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tled Document
光州·全南 문인화협회전
2003. 12. 15 ~ 12. 19 남도예술회관 |
| 광주·전남 문인화 협회전이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여 남도예술회관에서
전시를 하고 있다. 문인화협회전 작품들을 면면히 살펴보면 먹의 농담 속에 동양 정신, 선비들의 인격과 소양이 함축되어 전해지는 듯
문기(文氣)있는 그림을 그려내고 있다. 다양한 소재와 함께 산수화에까지 문인화 기법을 도입해 새로운 예술양식으로서 적극적인 해석을
이뤄내고 있는데 장찬홍 회장은 인사말에서 "광주, 전남 문인화 협회가 창립된지 어언 11년, 회원전은 이번이 열번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더디고 어리숭하던 붓끝도 세월과 더불어 성장하고 숙달되어가는 것을 보면서 저으기 安堵의 마음을 간직하곤 하기에 이르는
말입니다. 안도의 정도가 아니고 실은 공자의 '后生可畏'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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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행보<竹> 45 x 69cm |
| 생각하게 하는 出衆한 재주들도 자주 만나게 되지요. 和順의 學圃 梁彭孫 선생으로부터
해남의 尹斗緖, 尹德熙 父子, 진도의 小癡 許鍊, 米山 許瀅, 許建의 3代, 그리고 毅齋 許百鍊 先生으로 이어지는 이 地方의 자연스러운
土壤위에 우리 회원들 저마다의 가슴속에 일렁이는 |
장찬홍<금강산 구룡폭포> 70 x 80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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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희<씨브럴...> 30 x 30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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技倆과 才能을 잘 繼承하고 發展시켜 나가기를 바라며 더욱이
호남문인화 화단을 이끌고 계신 금봉 박행보 선생님께서 국가로부터 수여받은 2003 옥관문화훈장은 선생님의 명예는 물론 우리 모든
회원의 영광이라 생각됩니다". 라고 술회하고 있다.
앞으로도 10년 연륜을 쌓아온 광주·전남문인화협회전이 문인화의 미래를 제시할 수 있는 뿌리깊은 그룹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
이번 전시의 참여작가는 박행보, 장찬홍, 강복남, 강영화, 기경숙, 기양미, 기치명, 고경숙, 고용희, 구성희, 구지회, 김기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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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 김규현, 김동신, 김덕문, 김선회, 김성임, 김송자, 김숙연, 김연희,
김영삼, 김영숙, 김옥진, 김유흥, 김영철, 김은옥, 김은중, 이양숙, 김재권, 김호풍, 김혜숙, 나영주, 노순환, 유종갑, 유시영,
민병희, 박경남, 박도승, 박도길, 박명수, 박문수, 박석규, 박종삼, 박채주,박태후, 배성한,
배정자, 백준선, 변정애, 성은덕, 신민순, 심재순, 서순심, 송점남, 오병환, 오정근, 엄기운, 왕일심, 윤인학, 위오남, 윤영동,
이경순, 이광길, 이미선, 이병오, 이봉재, 이부재, 이상희, 이양옥, 이영숙, 이영아, 이영임, 이용선, 이은경, 이재분, 이정래,
이정원, 이진행, 이평화, 이화자, 이은영, 정봉기, 정맹순, 정석흔, 정운기, 정인평, 정철수, 정현숙, 조창현, 조신래, 주영남,
최향심, 탁영희, 탁정숙, 하선규, 한미사, 한상운, 허임순, 허장복, 허희남, 홍정남, 홍정호, 황기환, 황정단, 황의철씨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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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희<墨蘭> 70 x 90cm
김영철<설경> 45 x 5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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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근<순천만의 전경> 34 x 32cm
조창현<마음 편한 곳> 65 x 65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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