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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6월18일>
58 x 38cm
Crayon on Newspap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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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35 x 43cm
Crayon on paper
2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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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회동에 새로 개관한 갤러리 마노에서는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 백남준씨의 최근 드로잉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펼쳐 보였던 작가 백남준의 작품세계는 플럭서스 콘서트에서는 행위예술을 선보였고, 또한 비디오 아트와 비디오
조각이라는 새로운 미술사조를 구축했으며 설치미술의 이라는 새로운 장을 펼쳐 보이기도 하였다.
이번 전시에 나타난 드로잉들은 2001년도에 그린 평면 작업으로서 몸이 불편한 상태에서 제작 된 것으로 화면에 전개되는 작업들은
작가 특유의 위트와 유머가 물씬 베어 나 있으며 크레용과 유화물감을 통해 표출된 그의 평면 작품들은 작가 자신의 삶을 회상하는
듯한 현재의 심경이 절절이 묻어나 있다.
작품 <Liberty>와 동물들의 움직임을 표현한 <무제> 작품들은 거동이 불편한 최근의 심정이 잘 표현하고
있는 듯 하다. 신문을 이용한 작품은 비디오아트의 개념을 이용한 평면작업을 보여주고 있으며 신문에 인쇄된 여러 도상들을 가로지르는
모니터의 표정들은 단순함을 통한 백남준의 작품세계에 빠져들게 하고 있고 있으며 예술에 대한 도전을 이어나간 의지의 작업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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