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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라벌 미술 선후배 동문들의 꾸며낸 동문전이 47회를 맞이하였다. 이번에 출품된 부문은 한국화, 서양화, 조각, 서예 등으로서
작가마다의 새로운 형상성과 조형이념이 발현되는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서라벌 동문회 신상덕 회장은 인사말에서 “서라벌 동문들은
끈끈한 애정으로 엮어진 따뜻한 인간성과 각자의 고유한 독자적인 면이 점목되어 뚜렷한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고 있는점이 서라벌 동문들의
특징입니다.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대에 역경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순수 작가의 길을 걷고 있는 서라벌 미술동문들을 대할
때마다 더욱더 순수미를 추구하는 작품세계와 자신의 타고난 천부적 재능이 작가정신으로 창출되어 예술의 꽃이 만개되어 지기를 기대합니다.
삶의 여정 속에서 서라벌미술동문 전시는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승화 발전되어 한국미술사의 새로운 지평의 획이 그어질 수 있는 예술동문의
전시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순수미술이념을 모색하는 서라벌동문전을 통해 동문 상호간의 더욱 돈독한 우의와 친목 속에 작가적인
역량도 함께 도출되어지기를 마음속으로 바랄 뿐입니다” 라고 피력하고 있다.
서라벌동문화가의 전시회는 중·고등학교가 설립된 이래 서라벌
서임병(은사)<秋深> 46 x7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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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 화가들이 모여 밀알회를 결성하고 1959년부터 작품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동문 선후배간의 우의와 함께
더욱 활발한 작품활동을 기대해 본다.
이번 전시의 참여작가는 김서봉, 서임병, 조문자, 이기종, 김원, 신상덕, 김선회, 홍석창, 김용원, 김종일, 손장섭, 임무상,
이종대, 장우의, 김춘진, 박계호, 박홍준, 최종대, 김행신, 권의철, 김동환, 박주영, 조부수, 최응규, 홍병수, 이성근,
차병철, 김태홍, 신낙균, 안관태, 강기융, 조도중, 남기행, 김성실, 조성호, 김강용, 홍상문, 이재식, 이환교, 최명황,
김진관, 전준희, 윤정년, 조기현, 문형진, 민홍규, 조국현, 조성희, 강구원, 김경훈, 최은규, 서형석 씨 등이 참여했다.
김서봉(은사)<양어장> 33.4 x 45.5cm
조문자(은사)<광야에서> 73 x 73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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