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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으로 만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금강산, 독도의 작가
권용섭의 예술세계
김제영 / 미술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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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 울어대는 독도를 배경으로 한 작가
목탄이나 매직펜 데셍용 연필이라면 모르겠다. 붓으로 먹물을 찍어가며 어찌 스치고 지나가는 물상을 크로키하여 화첩에 수록할 수
있는지. 풀리지 않는 세계 7대 불가사의의 구조물 못지 않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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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권용섭은 다른 사람들이 쉬고, 잡담을 하고 할 때도
수묵속사의 손을 놓지 않았을 것이다. 시야에 잡히는 천혜의 금강산 풍광을 다 담아가야 할 의무감에 사로잡혔을 것이다. 돈과 건강과
연령이 허용치 않아 금강호를 타지 못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권용섭은 이북땅 장전항에서 제1회 금강산스케치전을 연 이래 국내외에서 6회의 전시를 가졌다.
요즈음 금강산 전도사로 불리던 권용섭에게 또 하나의 명칭이 따라다니게 되었다.
아름다운 독도, 갈 수 없는 독도, 지켜야 할 독도, 독도는 우리를 부른다, 독도는 우리의 땅. 격렬한 캐치프레이즈의 기치를 올린
권용섭은 마치 전장에 출전하려는 전사의 전투태세이다.
"독도문제가 그렇게 심각한가요."
6. 18 ~ 7. 7. 유성과학연구단지 화폐박물관에서 나이스문화행동 기획 조폐공사가 초청 주관한 권용섭의 '백제의 뒤안길'전이
있었을 때 독도의 수묵화를 비중있게 디스플레이 한 전시실을 둘러보며 내가 그에게 던진 질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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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황금어장입니다. 왜놈들이 눈독을 드리고
있으니 어찌 나 몰라라 마음이 편할 수 있겠습니까. 왜놈들 순시선이 하루에도 수 없이 독도의 주변을 시끄럽게 돌아다니며 한국의 독도
수비대원들의 신경을 곤두서게 한답니다. 파도가 3-4m 높아도 일본놈들 순시선은 끄떡 없답니다."
"작가 김진명이 소설 무궁화꽃이 피였습니다에서 제시한 독도문제는 소설로서의 가설이 아니었군요. 왜놈들의 공격으로 독도 수비대들이
전멸을 하고 왜놈들이 다시 우리나라를 맹공하여 위기일발 때 이북과 남한이 합심하여 그동안 개발한 신무기로 왜놈들을 섬멸시키는 그런
내용이었다고 생각이 돼요. 잊어먹기는 했지만 권선생은 어떻게 독도에 관심을 가지게 되셨나요."
"제 작업의 태반이 국토기행 아닙니까. 우리나라의 산 계곡 폭포 바다 섬 등을 한국화로 기록하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독도에
갔는데 섬 마을 아주머니가 호소를 했습니다.
왜놈들이 아름다운 독도의 보물을 훔처가려고 한다고요. 그 때부터였습니다. 독도와 우리 어민들이 입을 타격을 생각하니 속에서 불이
붙어요. 그답 신들리듯 독도를 그렸습니다. |
한국화의 중진 동곡(東谷) 권용섭은 금강산 단체관광에서 비디오
카메라에 주변의 대상물을 담듯 5일간(1998. 11. 26 ~ 30)의 관광코스 금강산 실경을 수묵속사로 스케치 하여 갤럭시 현대
금강호 기획으로 100여점 현장작품을 장정항(이북 현지)에서 전시를 했다. 분단 50년사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일행의 환호와 기쁨은 물론 이북 종사원들도 탄복하는 모습이었다. 식민지 치하이기는 했지만 8.15 이전에는 세계의 관광객이 일부러
찾아오기도 했던 금강산이다. 우리의 영산(靈山)이요 세계의 명산이다. 엎어지면 코가 닿을 지척지지의 금강산에 이르는데 반세기의 세월을
요했다.
착잡하고 참담하다. 꿈인지 생시인지 만감이 서리는 감회로 금강산의 위용과 수려함과 천태만상의 비경을 바라다보는 작가 권용섭은 과연
예술인의 작업은 무엇이어야 하는가의 물음에 스스로 답을 찾고저 경숙해지는 자신을 의식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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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호(60x15m) 이조견 천에 1.8m 붓으로 일출의 독도에서 일몰의 안면도까지 수묵속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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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이 인지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영토분쟁의 거센 파도에
독도는 끊임없이 부대끼고 있습니다. 독도에는 상기 인위에 유린되지 않은 비경이 있고 태고의 숨결이 남아있습니다. 제 독도 수묵작품은
그런 독도의 써훼이스(surface)이기는 하지만 위급을 알리는 이머전씨(emergency) 사이렌과 같은 성격의 일면도 있습니다.
"이머전씨 사이렌을 들고 달려온 사람이 있었나요."
"물론입니다. 경찰청이었습니다. 현재 독도는 아무도 들어갈 수 없습니다. 섬에 들어 갈려면 수속이 여간 까다롭지 않습니다.
이번(7월)에도 청소를 한다는 명목으로 독도에 다녀왔습니다. 2000년에 일반인 독도관광이 개방되었지만 유람선으로 섬의 언저리를
돌며 바다에서 바라보는 관광입니다. 독도에는 현재 삽살개가 몇 마리 살고있습니다. 독도를 사수하려는 사람들이 독도에 들여보냈습니다.
왜놈들을 향해 짖어대라구요
그동안 삽살이의 식구가 불어서 좋아했는데 삽살이를 섬에서 몰아내라는 거예요. 바다갈매기를 잡아먹는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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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이 갈매기들의 천국 장군바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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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나 됩니까. 갈매기가 나 잡아가라고 삽살이를 기다리고 있겠습니까. 일본의 입김이겠지요. 삽살이가 있는 곳에 사람이 있기
마련이지요. 일본이 주민을 얼씬하지 못하게 선수를 치는 것이겠지요. 독도를 지키는 시민의 모임이 완강하게 반발하니까 포기했는지
더 이상 말이 없습니다. 삽살이라도 독도를 지켜야 합니다. 우리의 주변에서 사라져가는 삽살이가 안타까워 저는 삽살이의 외출展을
열었었습니다(1994).
일본에서는 독도를 竹島(다깨시마)라고 부른다.일본 시마네 도시에는 독도가 일본섬이라는 구호가 도처에있다.
걸개내용:'다께시마(독도)는 우리으 영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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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고기잡이 배
가난했지만 삽살개가 꼬리를 흔들며 반갑다고 달려나오든 어린시절의 마을은 평화로왔습니다. 1996년 개최된 신한일 어업협정에서
유엔 해양법(EEZ)에 독도의 일본수역을 인정함. 97년 울릉도에 독도박물관을 세우고 한국 어민과 독도경비의 수항을 위한 독도접안공사
시설을 준공했는데 일본 외무성이 영토 침해라며 철거를 주장합니다.
공무원들이 내놓고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외칠 수는 없지만 그들은 작품을 통한 독도 지키기 내 실천운동을 여간 반기지 않았습니다서울시
서대문구 미근동 209번지 경찰청 문화마당에서 한국화가 권용섭의 국토기행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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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름다운 독도」프랭카드를 접했을 때 가슴이 꽉 차오르는
감동이였습니다. 경찰청(이무영 청장)이 독도展을 앞장서자 대구경찰청이 바톤을 이어 받았고 경북도청이 「그림으로 가는 독도展」을 열어주었습니다."
2001년 7월 권용섭의 세계에 독도 알리기 발족展이 경북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현재 권용섭의 독도전은 봉화가 오르듯 전국의 민간화랑으로 번져 독도 지키기의 불길에 가세하고 있다. 독도의 다양한 얼굴을 그리기에
천착한 권용섭은 이제 독도 알리기 홍보사절로 지구의 곳곳(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필리핀 등)을 순회하며 독도는 우리 땅 독도전을
개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예술비평가 마르크제(H.Marcuse 1898~1979)는 그의 저서 「미학과 사상」 에서 '...예술이
가진 기능중의 하나는 인간에게 평화를 가져다 주는 것이다...' 라고 술회했다.
발자크와 함께 19세기 프랑스 문학을 대표하는 불후의 명작 「적과 흑」의 작가 스탕달(stendhal 1783 ~ 1842)이 주장한
'...美는 행복의 예약이기도 하다...'와 일맥 상통한다.
천재 철학가 니체는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가 아니라 무엇을 표현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라고 천명한 바 있다. 만인이 더불어 누리는
행복과 평화를 추구하고자 금강산 전도사로 독도의 홍보사절로 활약을 하고있는 권용섭의 예술작업이야 말로 마르크제나 스탕달, 니체가
주창하는 예술의 사회적 기능의 모델케이스가 아닐까
경찰청과 경상북도는 권용섭의 글과 그의 작품, 그리고 독도에 관한 고증적 자료를 수록, 독도를 총체적으로 조명한 정보책자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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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책자속에 동곡의 수묵속사를 소개한 대목이 있다. 필요한
부분을 발췌한다.
'........특별한....... 틀이 없이 많은 양의 자료를 스케치 할 목적으로 주위상황에 따라 재료도 무작위로 활용한다.....
모필과 먹을 주로 쓰며 소주 우유 나무젓가락 휴지 손가락 등을 사용하는데.....'
다분히 아방가르드적 도구들이다. 정크(Junk)로 묘사해낸 그의 수묵화를 관류하는 유여자적의 탈속성은 즉흥적 감흥에서 질주하는 감성의
제어에서 도달하게 되는 고도로 축적된 테크닉의 발현이라고 할 수 있겠다. 두 번째는 그때 그때의 현장 크로키임에도 대상을 화선지에
앉히는 구성의 수학적 논리가 명료하다는 점이다. 셋째 분위기의 묘사가 문학적이고 연극적이라는 점이다.
넷째 권용섭은 그가 화폭에 초대할 대상물을 의인화, 작가 자신과 대화를 나누고 있음이 보는 이의 피부에 느껴진다는 점이다. 이쯤의
설명만으로도 권용섭의 작업에는 상업성이나 목적성이 배제되었음을 알 수 있다.
꽃 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기간에 그의 특별전이 안면도 롯데 오션캐슬 비너스룸에서 열리고 있었다(2002년5월3일~6월2일). 「서쪽
끝 섬 안면도에서 동쪽 끝 섬 독도」까지의 테마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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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의 민박마을> 55 x 40cm 안면도에 여금야금 상업의 물결이 들어오고 있다. |
| 꽃 박람회 폐막과 한일 월드컵 성공을 기원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5월19일 박람회장에서 멀지않은 꽃지해변에서 펼처진 권용섭의 '수묵속사'의 퍼포먼스는 꽃 박람회와의 교감이였고 안면도와 독도를 잇는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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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한 작가 권용섭은 지리산 청학동이거나 계룡산 신도안에서
도를 닦다가 방금 하산한 도령이었다. 흰 고의에 짚신 신체발부 수지부모(身體髮膚 受之父母)의 이조 유교사상을 철칙으로 여겨 머리는
어깨를 덮고 이마에는 머리띠를 질끈 동여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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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 참가국 외국인들이 호기심에서 관중들의 틈으로 머리를
디민다. 구전으로 전래된 전설이 애틋한 할미 할아비 바위의 일몰과 독도의 일출을 빗자루보다 거대한 붓으로 2002호(60m x 15m)의
흰 인조견천 먹물을 찍어 속사(크로키)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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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독도> -권용섭 Animism의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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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홍치마에 노랑 깨끼 적삼 삼단같은 머리에 댕기를 드리고
다소곳이 먹을 가는 규수의 모습도 고전극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였다.
대전대 참 무용단의 선녀춤은 망망한 해변의 공막감을 캄푸라지 해 주인공을 감싸주었고 소리 짓 발전소의 박미루 서승희의 소리와 큰북의
어우러짐은 속사의 움직임에 강약의 액센트와 엑스프레셔날한 율동감을 주었고, 그러므로써 운필의 기를 시각화 했다. 세계의 꽃이 알락달락
올망졸망 아름답고 화려한 꽃 박람회장과 대조되는 꽃지 해변의 동양적 색채와 사색의 묵향이 번지는 퍼포먼쓰는 특히 외국인들에게는 인상깊은
볼거리였을 것이다.
가로 세로 50cm의 도장을 메고 등장한 두 장사의 희화적 모션이 즐거웠고 안면도와 독도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두 개의 도장 그들의
낙관이 독도분규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이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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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바위> 95 x 45cm -태풍이 몰려올 조짐이다.
11시~14시 3시간을 요한 퍼포먼스는 꽃박람회의 폐막을
장식한 행사 중에서 가장 여운이 긴 프로그램이었다.
평면작업과는 또 다른 권용섭 예술의 질박한 토양성이 보이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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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송 사이 할미 하아비 바위> 140 x 110cm -소나무야 너는 할미 할아비의 슬픈 사연을 지켜 보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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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가 일본령이라니. 천만년 독도 동굴이 노하고 바다도 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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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도
시퍼런 동해 파도에 쓸려갈 듯 물 씻김에 버티어온 독도는 아름다운 한국의 막내 영토이다.
독도는 신라 지증왕 13년(512년) 우산도로 명명 되었다가 조선 성종 2년(1471년) 삼봉도로 우리의 영토로 편입된 섬으로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산 1~37번지에 속해 있다.
정조 18년에는 하지도(可支島)로 칭하여 오다가 고종 18년(1881년)부터 독도로 불려온 땅이다.
또, 세종 14년(1432년)에 편찬된 세종실록 권 153지리지에는 두신(독도), 무릉(울릉도) 두 섬이 강원도 울진현의 바로
동쪽바다 가운데 있는데, 두 섬의 거리가 멀지 아니하여 날씨가 청명하면 서로 바라볼 수 있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동국여지승람에도
이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1905년 일본은 시네마현 고시 제40호로 독도를 다께시마로 개칭하고 자국 영토로 강제 편입시킨 후 1906년 울릉군수
심흥택에게 통보하였으나 이미 한국정부는 주권을 잃어 아무런 항의도 하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2차세계대전이 끝난 다음해 1946년 연합군 사령관은 일본 항복문서 시행문에 울릉도, 독도, 제주도를 일본의 통치권에서
반환하였다.
그리하여 1953년 울릉도 청장년 33명이 독도 의용수비대를 조직하여 독도를 수호해 오다가 1986년 12월에 국립경찰에 경비
업무를 인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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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암이 있는 독도> 70 x 18cm -창조주가 독도에 명시한 한국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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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가 되여도 좋다. 삽살이야 짖어라. 침입자를 향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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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스케치 -독도섬 형제굴 앞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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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약력
* 국토기행 작가로 개인전 20회, 부부전 및 국내외 초대전 200여회
* 권용섭의 한국화전(MBC)
* 권용섭의 금강산 북한 현지전(현대금강호 기획)
* 권용섭의 우리땅 북녘산하(통일부 후원)
* 권용섭의 아름다운 독도(한국경찰청 초대)
* 필리핀 독도 알리기(AIIAS대학)
* 독도화가 초대전(프레스센터)
* 뉴질랜드 한국작가 초대전(오클랜드 컨벤션 미술관)
* 한일 국제 교류전(센다이 궁성현 미술관)
* 뉴욕 한국현대미술의 조명전(캐스트 아일런 갤러리)
* 토요매거진 '권용섭의 국토기행' 방영
* 독도를 지키는 사람들 - 독도화가 방영
* 브라질, 미국, 아르헨티나, 필리핀 - 독도 알리기 * 계 순회전시
* 「북녘산하」 「독도」 「참 아름다운 세상」 등 다수의 기행집 발간
현재
* 한국미협 회원, 에덴요양병원 미술치료사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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