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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03월호 > 국내외미술동향 > 외국작가 초대전 > 도구찌쓰도무-세계적인 판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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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titled Docu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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地球村 100餘個國 누벼 온 世界的인 版畵家
도구찌 쓰도무(TSUTOMU TOGUCHI)
2002. 3. 21~3. 31 갤러리 버질(인사동)
김남수 / 미술평론가, 아트코리아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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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버질(관장 李元卿-陶藝家)은 오는 3월 21일부터 외국작가 초대전으로 일본의 판화가 도꾸찌 쓰도무(戶口 勤-TSUTOMU
TOGUCHI)의 판화전을 갖는다. 시각예술의 극치라 할 수 있는 판화는 독자적인 어법(語法)을 통한 개성주의가 가장 극명하게
표출되는 3차원의 예술 장르라 할 수 있다. 색채(色彩)와 형상(形象)이 조형의 구성요소가 되는 도꾸찌의 작품세계는 공허(空虛)한
실체와 획일적(劃一的)인 전위양식(前衛樣式) 등 매너리즘에서 탈출, 국제미술환경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불모지를 일구어 내듯,
창조적인 작가만의 조형양식(造形樣式)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한 작가다.
실크스크린 기법 등 대학에서 수 십년 동안 제자들을 가르쳐 오면서 보다 심층 있는 표현기법 등 새로운 시추작업(試錐作業)에 도전해
온 작가는 그만의 독자적인 판화세계를 구축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Delightful pressentation-02> 65 x 96cm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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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bird is singing> 24 x 22cm 1998
한국은 물론이요, 미국, 유럽, 중국, 러시아, 동남아, 중동, 남미 등 세계의 100여개국에서 초대전 또는 개인전을 가져
온 그는, 판화는 시각 디자인과 함께 작가가 희구하는 미적 시정(詩情)의 세계,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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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ful action-C7> 24 x 22cm 1990 |
<Time to blossom> 24 x 22cm 1998 |
<Happy thoughts>24 x 22cm 1999 |
<Hospital in a cat's eye>24 x 22cm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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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eard a fascinating story>
24 x 22cm 1998 |
<I painted a beautiful cloud> 24 x 22cm 1993 |
적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대중매체의 콤뮤니케이션의 예술 장르로서
역동적(力動的)인 폭발력(爆發力)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매료되고 심취하는 모티브가 된 것이라고 술회하고 있다. "우리 인간들이
희구하는 매래의 희망과 바램은 스스로 표출코자하는 꿈과 시의 세계를 시각화(視覺化)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표현의 방법론에서 심각한 대화가 아닌 풍자와 익살이 넘치는 유모어가 화면 속에서 숨쉼으로서 인간주의를 실현하는 것이 예술의
본령이다" 라고 작가는 술회하고 있다. 한때 순수미술을 주창했던 개념은 탈 장르화, 양식화 되어버린 것이 세계적인 추세이며
유독 한국만이 이 타성에서 헤어나지 못했던 것이 작금의 일이었다. 판화는 물론이요, 공예, 디자인, 심지어 설치에 이르기까지 장르의
경계가 무너진지 유럽의 경우 몇십년이 된다.
작가 도꾸찌 쓰도무(TSUTOMU TOGUCHI)의 작품세계는 기하학적인 예리한 선과 완만하고 유연한 원과 타원형의 형상들이 인간들의
풍자와 기지를 희화하(戱畵化)고 있다. 작품마다 화폭 속에는 인간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그 주제와 정신주의는 인간들의 평화와 행복을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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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화사한 모노톤한 색조, 코발드, 녹색, 주홍, 등황,
에메랄드 등 색점의 이상적인 공간분할을 하고 있는 그의 작품세계는 판화의 표현주의적(表現主義的) 현대화(現代化)에 기수적(旗手的)
역할을 하고 있다.
도꾸찌 쓰도무는 1936년 오사까에서 출생했다. 관서대학(關西大學) 문학부 신문학과와 오사까 미술학교 디자인과를 졸업한 그는 일본의
현대미술을 지향하는 상위권 공모전 단체인 이과전(二科展) 등에서 특선과 장려상 등을 수상했다. 워싱턴 주립대 등을 비롯하여 오스트리아
이태리 등 유럽 등지에서 많은 작품전을 가진 그는 한국에서 만도 서울, 수원, 전주, 울산, 부산, 김해, 그리고 북경, 대북 등
동양 삼국의 여러지역에서 초대전 등을 가져 한국과는 친숙할 만큼 문화예술의 민간 차원의 메신저로서 국제교류전에 엄청난 기여를 해
왔다.
이번 갤러리 버질의 서울초대전에 이어 3월에는 캐나다 벤쿠버 갤러리 버질(관장 이원경)에서 초대전을 가질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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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easant mment-11> 60 x 46cm 1999
<Spring has come> 24 x 22cm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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地球上のおよそ100カ所を巡回した
世界的な版畵家
文：金南洙（キム쪾ナムス, 美術評論家, ア-トコリア代表兼發行人）
ギャラリ-バジルは（館長 李元卿（イ쪾ウォンギョン）－陶芸家）は, 今年３月２１日から, 海外作家の招待展示會として日本の版畵家쪾戶口ツトム氏の版畵展示會を開く.
視覺藝術の極致とも言える版畵は, 獨自の語法を通した個性主義が最も克明に表出される３次元の藝術ジャンルと言える. 色彩と形象が造形の構成要素になる戶口ツトム氏の作品世界は,
空虛な實體と畵一的な前衛樣式などのマンネリズムから拔け出し, 國際美術の嚴しい環境のなかでも, 不毛の地を掘り起こすような形で, 創造的な作家だけの造形樣式を作り出すのに成功した作家だ.
シルクスクリ-ンによる版畵技法などを大學で數十年間にわたって弟子らを敎えながら, さらに深度のある表現技法など, 新しい試錐作業に挑戰してきた作家は,
作家固有の版畵世界を築くことに成功した. 韓國はもちろんのこと, 米國, 歐州, 中國, 東南アジア, 南米など世界のおよそ100カ所にもおよぶ地域展示會または個人展示會を開催してきた同作家は,
視覺デザインと共に, 作家が希求する美的쪾詩情な世界, 視覺的效果を極大化させる大衆媒體のコミュニケ-ションの藝術ジャンルとして, 力動的な爆發力を持っているという点から版畵に魅了されたのであり,
心醉するモチ-フとなったのだと述懷している。「我我人間達が希求する未來への希望と期待は, 自ら表出しようとする夢と詩の世界を視覺化するため,
絶えず努力させてきたのだ. 一言で表現の方法論において, 深刻な對話ではなく風刺と滑稽が溢れるユ-モアが畵面の中で生きるようにすることによって,
人間主義を實現するのが藝術の本領」だと作家は述べている.
一時, 純粹美術とされる槪念は, ジャンルや樣式から脫皮してしまったのが世界的な趨勢であり, 唯一韓國だけがこの惰性から拔け出せずにいたのが昨今のことだった,
版畵はもちろん, 工芸, デザイン, さらに舞台美術に至るまでジャンルの境界が崩れられてから, 歐州の場合數十年になる.
作家戶口ツトム氏の作品世界では, 幾何學的かつ銳利な線と緩やかで柔軟な円や楕円形の諸形狀が, 人間達の風刺と機智を戱畵化している. 作品ごとに,
畵面のなかには人間らが登場していて, その主題と精神主義は人間達の平和と幸福を求めている. 明るくて華麗なモノト-ンの色調, コバルト, 綠色,
朱色, 橙黃色, エメラルドなど色の理想的な空間分割を實現している同作家の作品世界は, 版畵の表現主義的現代化において旗手的役割を果たしている.
戶口ツトム氏は１９３６年大阪で生まれた. 關西大學쪾文學部の新聞學科と大阪美術學校のデザイン科を卒業した戶口氏は, 日本の現代美術を指向する上位の公募展團體である「二科展」などにおいて特撰と奬勵賞などを受賞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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ワシントン州立大などをはじめ, オ-ストリア, フランス, ハンガリ, ポ-ランドなど世界各地で多くの展示會を持った戶口氏は, 韓國でだけでもソウル,
水原（スウォン）, 全州（チョンジュ）, 蔚山（ウルサン）, 釜山（プサン）, 金海（キムへ）, そして北京, 台北など, 東洋三國の樣な國で招待展示會を開いている.
ゆえに韓國ともすでに馴染みがふかく, 民間レベルでの文化藝術のメッセンジャ-として, 國際交流展において途方もなく寄與してきた.
今回のギャラリ-バジルによるソウル招待展示會に續き, ３月にはカナダ쪾バンク-バ-にあるギャラリ-バジル（館長 イ쪾ウォンギョン）で招待展示會を持つ予定である.
<Take off> 24 x 22cm 1995
<Delightful pressentation-01> 65 x 96cm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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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easant puture-02> 95 x 66cm 1997
<I have a date today!> 15 x 15cm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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